한우·한돈 상반기 판매량 신기록… 한돈 118% 성장
한우·한돈 상반기 판매량 신기록… 한돈 118% 성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3.07.1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안심축산분사, 올해 판매 목표 상향 조정

한우 12만두, 한돈 120만두, 계란 5.5억개 목표

농협안심축산분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심한우 5만1819두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만898두를 더 팔아 27% 증가했고 안심한돈은 47만6284두를 판매, 전년동기 보다 25만7608두를 더 판매해 118%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계란도 1억8219만개를 판매해 전년동기 보다 1028만개를 더 판매하는 등 취급 품목 전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액은 2515억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0억원 미달했는데 이는 한우와 한돈 등 주력 취급 품목의 가격 하락 때문으로 사업 다각화 및 손익구조를 개선할 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안심축산분사는 매출 대비 빈약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수수료 체계에 대한 점검을 통해 2014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안심계란 산란계사료 판매, 안전성검사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안심축산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돌입, 유통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부각시켜 시장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역별유통센터를 통한 부분육 및 소포장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지금까지 지육위주의 육류공급체계에서 탈피해 부분육 가공을 통해 상품성은 높이고 취급점의 판매역량은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안심축산분사는 7월 15일 서대문 소재 농협중앙회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안심축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2013년도 상반기 심사분석회의 및 하반기 경영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한우 12만두, 한돈 120만두, 계란 5억50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해 경쟁력 있는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대형패커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올해 사업계획인 한우 11만두, 돼지 100만두, 계란 5억개 판매 목표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줄어든 매출과 손익을 취급물량 확대를 통해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용훈 안심축산분사장은 “상반기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 안심축산 사업 브랜드 및 안전관리 시스템 보완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2013년도 하반기 경영목표 필달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심축산사업이 농협 축산경제사업의 핵심 주력사업이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월 16일 개최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심사분석회의에서도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대형패커 기능 수행을 통해 정부의 축산물 유통정책의 동반자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