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몽골 해외수의진료봉사 실시
스리랑카·몽골 해외수의진료봉사 실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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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협동조합, 동물용의약품 수출활성화 기여

동물용의약품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 중 ‘수출촉진 현지지원 사업’은 해외수의진료 봉사단을 구성, 해외 축산 현장 등에서 방역기술 보급, 진료소 개설 및 약품 사용방법 홍보 등의 무료 수의진료 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해 수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 수출촉진 현지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구성된 해외수의진료 봉사단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윤화영 교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기창 교수) 교수진 및 학생으로 이뤄져 올 7월 각각 스리랑카, 몽골에서 수의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7월 9일부터 20일까지 몽골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총 25명)이 참가했으며 전북대학교와 MOU를 맺은 몽골주립농업대학 수의학과와 합동으로 진행이 됐다. 현지 농장을 중심으로 산업동물 진료 및 반려동물에 대한 인수공통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유목민의 의료·복지 증진에 힘썼으며 특히 전북대학교는 한국의 전통 수의학인 침술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7월 13일부터 25일까지 스리랑카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총 23명)이 참가했으며 서남부의 Hambantota 지역 주민, 반려동물,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활동했다. 소를 중심으로 하는 현지 농장들에 방문해 기생충 구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검사를 실시했으며 지역 보건소를 빌려 주민들의 반려동물 및 유기견에 광견병 백신, 종합백신의 접종을 실시해 공중보건의 향상을 도왔다.

해외 수출시장 개척사업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기관 및 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동물용의약품 수출협의회’에서 해외 수출시장 개척사업 계획 및 보조금 집행방법 등을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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