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균병 방제, 발 벗고 나서면
노균병 방제, 발 벗고 나서면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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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수확량 34~61% ‘쑥쑥’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최근 시설참외 수확초기에 많이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참외 노균병 방제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외 노균병은 초기 수확기와 중첩하는 3~5월 주로 발생하고, 특히 이 시기는 참외가격이 높아 경제적인 손실이 심각하며 흰가루병과 담배가루이보다도 피해가 크다. 따라서 정식 후 2개월 후부터 예방 위주로 등록약제(26종)를 1~2회 살포하면, 수확량이 34%~61% 증대되고 수확 초기에 노균병방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참외를 재배할 수 있다.
노균병의 초기 병징은 잎에 노란반점이 생기고 나중에는 잎맥에 가로막힌 각진 모양의 병반이 된다. 잎 뒷면에는 회색솜털(포자)이 보이는데, 병 발생초기에 권장량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며 병원균은 잎 뒷면에 있으므로 약제가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성주과채류시험장 연일권 박사는 “노균병은 저온?다습하고 과실이 커질 때 발생하기 때문에 이달 상?중순까지 하우스 내부를 고온 관리하고, 보온부직포를 덮어 보온할 때 터널비닐 상단에 구멍을 내 습도를 낮추는 것도 발생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발생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제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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