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육계계열화업체 사육비 인하
일부 육계계열화업체 사육비 인하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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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 ‘사육비 인하 즉각 중단’ 성명서 발표

 

일부 육계계열화업체가 농가에게 지급되는 사육비를 인하해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8월 5일 ‘계열사는 일방적인 사육비 인하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계열사에서 8월부터 사육비인하를 하겠다고 농가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농가들이 육계산업을 지키기 위해 흘려온 피와 땀이 어린 노력을 무시하고 농가의 등에 비수를 꽂는 극악무도한 처사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계열화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농가를 보호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와 농협은 육계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육계농가들은 계열사의 횡포에 빚더미에 올라앉은 육계농가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계열사의 횡포에 저항할 것이라며 사육비인하조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사육비인상을 두고 S계열화업체는 사육비를 지난해 인하한데 이어 올해도 인하한다고 밝혀 농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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