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농업현안 해결 ‘촉구’
6대 농업현안 해결 ‘촉구’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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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연대, ‘2011 전국농민결의대회’ 개최

전국 2천여명의 농민들이 ‘구제역 피해 보상! 농민 생존권 쟁취! FTA 저지!’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국회의사당 앞으로 모였다.
한국농민연대(공동대표 윤요근, 이준동)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2천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전국농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 대회는 전국에서 약 천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2011년 상반기 현장 농민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농업 현안 문제의 해결과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농민연대는 △구제역 피해 복구 △공공비축미 저가 방출 중단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 △FTA 추진 중단 △농협법 개악 규탄 △꽃을 뇌물로 취급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철회 등 6대 요구사항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농민연대는 FMD 사태의 책임을 축산농가에게 전가시키고 있으며, 물가 안정을 핑계로 공공비축미 공매 계획으로 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면세유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으로 농가경제가 심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3만원 이상의 꽃 선물을 받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화훼농가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
이준동 대표는 “우린 오늘 또다시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목청을 높여 이야기해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가슴이 저려온다”며 “농업은 가장 오래된 직업이고 가장 오래 지속돼야 할 직업이기에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민연대는 지난달 15일 26개 농민단체가 참여해 결성된 연대기구로 이번 대회가 공식적인 첫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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