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제역 진단 능력 세계 최고
국내 구제역 진단 능력 세계 최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3.09.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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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모든 평가용 시료 100% 일치 검사결과

국내 구제역 진단 능력이 국제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2012년 영국 및 유럽연합 국제표준연구소 주관 구제역 및 돼지수포병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고의 구제역 진단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아 국제적으로 구제역 진단능력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평가 프로그램은 유럽에 속하는 국가는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기타 국가는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번 평가에는 총 65개국이 참여했고 검역본부는 모든 평가용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00% 일치하는 검사결과를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구제역 재발방지 및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진단과에서는 국가방역사업과 관련해 구제역 진단, 항원 및 항체 정밀검사, 혈청예찰 업무 등 국가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기술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연구개발 등을 위해 2016년을 목표로 올해에는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 준공을 위한 설계완료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도검사를 통해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구제역의 재발방지를 위해 진단, 검사 및 연구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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