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우수성, 미국과 검증한다
한우 우수성, 미국과 검증한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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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육 생산능력 비교연구 착수
농촌진흥청은 미국의 Texas A&M 대학과 공동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한우와 외국의 대표 비육우인 ‘앵거스’의 건강 기능성 지방산 합성능력을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는 근내지방 합성능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방산인 올레인산의 비율 등에서 세계의 어느 비육우 품종보다 우수하지만 아직 객관적인 비교연구는 수행된 바 없다.
일본의 대표적인 소 품종인 화우가 70년대 초반 미국으로 도입돼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세계적인 고급육 생산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 한우의 경우, 이번 연구가 두 나라 간 기후 등의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사료 배합비와 급여방식으로 실시되는 최초의 비교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미국 Texas A&M 대학과 공동으로 2006년부터 3년간 쇠고기의 건강 기능성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작년부터는 식품제조 부산물인 폐팜유를 활용해 쇠고기내 유용지방 함량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결과를 오는 11월 미국 Texas A&M 대학에서 개최되는 ‘한?미 공동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고급육 생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중남미 국가의 참석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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