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 도내 최초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서귀포산업과학고, 도내 최초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 제주=한승화 기자
  • 승인 2013.10.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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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도내 최초로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체계적인 말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귀포산업과학고(교장 홍택용)가 도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실시한 전문인력 양성기관 공모에는 한국마사회, 대학 9곳, 고등학교 4곳 등 전국 14곳이 신청했고, 평가단의 서류 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산업과학고가 기초인력분야에, 제주대학교가 승마지도사·말수의사 분야에, 제주한라대학교가 조련사·승마지도사·재활승마지도사 분야에, 제주국제대학교가 승마지도사 분야에 각각 신청했지만 서귀포산업과학고만 유일하게 지정됐다.

정부는 올해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을 위해 축산발전기금 10억원과 마사회특별적립금 1억8000만원 등 11억8000만원을 편성하게 된다.

또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조사 연구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사한 후 필요한 경비와 교재, 실습기자재에 관한 경비, 교육시설의 설치 또는 이용·개보수 경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전문인력 양성기관 추가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승마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조속히 마무리 해 추가 지정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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