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성목 옮겨심기 재배로 고품질 감귤 생산 탄력
감귤 성목 옮겨심기 재배로 고품질 감귤 생산 탄력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3.10.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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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3년차 관행대비 당도 2.1°Bx높고 소득도 2배 이상 높아

혼식과 밀식으로 품질 낮은 감귤을 생산하던 감귤원이 고품질 감귤 생산 농장으로 탈바꿈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은 지난 2009년부터 혼식과 밀식된 감귤나무를 뽑아내고 새롭게 옮겨 심는 방법의 성목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970년대부터 조성해온 대부분의 감귤원은 품종 혼식과 밀식으로 농작업이 불편하고 생산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심는 거리가 일정하지 않아 불편을 초례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목 옮겨심기’를 하면 높은이랑 재배는 물론 손쉽게 타이벡 피복 재배를 할 수 있어 일손도 적게들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 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7농가를 대상으로 20㏊의 성목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조성 3년차 농장을 대상으로 품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도는 11.5°Bx로 관행 9.4°Bx대비 2.1°Bx가 높게 나타났다.

10a당 소득 역시 4,472천원으로 관행 2,160천원으로 2배 이상 높아 참여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10월 15일 성목 옮겨심기 사업 참여농가와 내년도 참여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성목이식사업 소개, 간담회를 통하여 사업 추진 시 농가애로사항 청취, 향후 개선방안에 심도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4년도에도 6㏊의 감귤원 성목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현재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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