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대전 오정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3.10.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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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억원 투입, 3개동 연면적 3만2000㎡ 규모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5년여의 공사기간을 마무리하고 10월 3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효율화 등을 위해 1979~2004년까지 전국에 32개의 공영도매시장을 건설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급속하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및 소비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지난 2009년부터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9년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대전 오정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 도매시장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정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총 3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도매시장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 부지 및 시설물을 철거해 입주시키는 방식인 단계적 순환시공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에 따라 오정도매시장은 기존 노후 건물 약 2만5000㎡ 대신 지상 3층 규모의 입체화된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해 연면적이 3만2000㎡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채소경매동 9700㎡, 양파경매동 1400㎡, 복합상가동 2만1400㎡ 등으로 구성됐다.
오정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물류체계와 유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도매시장 이용자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물류효율화 등을 뒷받침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영도매시장별 기능을 재설정(입지․유통환경에 따라 구분)하고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정부차원의 시설현대화 중장기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해 사업을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31일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인홍 차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과 시장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현대화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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