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영농현장 컨설팅반’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지난 19일 장성군을 시작으로 순천, 고흥, 여수, 무안군 등에서 읍내와 거리가 멀어 수리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가 고장난 농기계 수리 및 영농현장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순회수리가 끝나면 2차는 수확기인 9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팀을 편성했다. 영농현장에서 직접 고장난 농기계를 긴급 수리한 덕분에 원활한 논갈이와 모내기작업, 보리수확 등 각종 농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순회수리반은 또 고장난 농기계 소유 농업인과 농기계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농업기계 조작기술 및 원리에 대한 설명과 안전사용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황수정 친환경교육과장은 “원활한 농작업으로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 현장을 찾아 다니면서 고장난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하고 조작기술 등 교육을 병행한다”고 말하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