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농협, 무인헬기 공동방제시연회 개최
함덕농협, 무인헬기 공동방제시연회 개최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3.11.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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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22일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관내에서 도의원, 공무원, 농협중앙회 이상철 상무, 관내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사업단 주관으로 함덕농협과 전남 팔영농협간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벼농사 방제를 끝낸 전남 고흥군 소재 팔영농협이 농한기를 이용, 제주지역 밭작물 방제시기에 맞춰 무인헬기가 제주도까지 와서 함덕농협의 무인헬기와 함께 전개되는 무우밭 공동방제이다. 

이런 농기계품앗이는 힘들 때 농사일을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계승하면서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이용효율도 높일 수 있어 향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대부분 밭농사로 육지의 논농사와 방제시기가 달라 공동이용의 효과가 매우 높다. 올해 여름에는 함덕농협 무인헬기도 경기, 전남 및 충청지역 수도작(논) 방제 약 31만평 방제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콤바인을 이용한 메밀 수확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함덕농협은 2011년 3월 일손이 많이 가는 콩과 메밀같은 밭작물에 대한 농업인의 영농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밭작물형 맞춤형 직영농협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밭작물 농작업대행 사업을 시작하였다.

함덕농협에서 밭작물 농작업 대행을 시작하기전 관내 농업인들은 포대당 26천원의 탈곡비를 지불해야 했으나 함덕농협이 밭작물 농작업대행을 시작한 후 탈곡비를 포대당 1만원으로 대폭 낮추어 농업인 영농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농기계 품앗이 행사를 하는 함덕농협과 팔영농협은 모두 농기계은행사업을 직영으로 운영해 농업인의 수요에 맞추어 지역별·작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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