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4년도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대상자로 애월농협을 선정, 2015년까지 총 50억(국비 20억, 도비 15억, 자부담 15억)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애월농협은 지난 8월30일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을 신청해 9월 30일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을 위한 국비 및 도비 35억이 보조·내시돼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APC 1동(4,526㎡, 2층)에 40억을 투자하고 산채가공처리시설, 무 세척기, 농약잔류 검사기, 나물 포장기 등 유통장비에 10억을 투자해 채소류 취급전문 APC로 거듭난다.
특히 애월읍 지역은 채소류 주산지로 대형 유통시설이 부족해 생산농가의 포전거래 의존도가 높아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저해함에 따라 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던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에 본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애월읍 지역의 신선농산물 등 채소류 홍수출하 방지로 가격지지 효과 거양은 물론, 농산물의 규격화 및 표준화로 상품성을 높이고 공동마켓팅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2013~2014년 사업으로 82억원을 확보해 조천·함덕농협에 APC 건립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