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 개최
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 개최
  • 서승만 본부장
  • 승인 2013.1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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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설.장비 및 밀원수 식재 등 행정지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1월 25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FTA체결, 질병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윤화현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 양봉농가,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송유면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양봉산물(프로폴리스) 생산과 이용, 수벌 번데기를 이용한 동충하초 생산, 경기도 축산시책 및 양봉산업 육성방안 등 양봉산업육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경기도의 양봉농가 사육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전국의 7.5%에 해당하는 1675개 농가(14만824군)에서 벌꿀, 로얄제리, 화분 등 고영양 기능성식품과 프로폴리스, 봉독 등 천연항생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밀원수 감소, 기후변화, 고령화 및 규모의 영세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심포지엄 등을 통해 양봉산업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양봉농가에 80여억원을 지원해 211ha의 밀원수를 식재했으며 시설 및 장비로 양봉사 31개소, 비가림커버 2만7000개, 벌통 2만5420개, 소초광 40만8000개, 채밀기 268개, 저온저장고 217개, 화분 451톤, 화분반죽기 17개, 화분건조기 90대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 백한승 축산정책과장은 “꿀벌은 기능성 식품인 벌꿀, 프로폴리스 등 양봉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 화분매개 역할로 과수 등 타산업 발전과 인류자연생태계 보존에 매우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축산의 대표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 및 밀원수 식재 등에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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