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낙농가 하나로 뭉치자”
“전체 낙농가 하나로 뭉치자”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4.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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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낙농제도 개편 주문

전국에서 모인 낙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목장원유의 현실화를 실현하자고 결의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결산과 예산 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사료값 등 생산비 증가로 목장원유가 인상이 시급하다며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 이 기회에 ‘전체 낙농가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낙농가들이 하나로만 똘똘 뭉쳐서 낙농제도를 개편한다면 원유가 인상 등 문제해결이 우리 낙농가들에 의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 했다.
또한 구제역 살처분 낙농가 보상대책 마련,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피해대책 및 향후 접종 시기 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기됐다.
이경훈 대의원의 낭독으로 목장원유가 현실화 결의를 비롯해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우유와 쇠고기 생산 매진, FTA를 비롯한 대내외 위기상황 능동적 대응, 희망젖소 나눔 운동 적극 동참 및 구제역 방역활동, 친환경축산 선도,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수급대책 수립, 낙농제도 개혁 및 생산기반유지 대책 수립, 비용절감 및 환경·분뇨대책(사료가격 안정대책 수립, 공공 육성우목장 설립 및 축산분뇨 자원화, 가축사육시설 정책대상 포함-무허가 축사 양성화대책 일환, 낙농구조 개선을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 정창영 감사로부터 2010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부의안건으로 의안 제1호 2010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의안 제2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심의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안 제3호 감사선임의 건에 대해 유진형(서울우유), 황규택(충남)을 감사로 선임했다.
정기총회 개최에 앞서 개최된 식전행사에서는,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이성주 서기관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낙농육우 농가 권익대변에 앞장서 주신 분들께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호 회장은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협회내 비상대책위원회,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와 연대를 통해 신속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투쟁 동참과 투쟁기금 거출 동의서 등 향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지역에서 적극 협조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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