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세척당근 유통처리 확대
제주산 세척당근 유통처리 확대
  • 제주=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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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산 세척당근 유통처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지난 3일 가락공판장을 방문, 제주산 당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가락시장내 도매법인과의 유통처리키로 협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제주농협과 구좌농협간 간담회를 통해 제주산 세척당근 출하를 확대키로 했다.

가락시장내 당근 유통법인은 5개법인(농협가락공판장, 한국청과, 동부팜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이다.

이는 올해산 당근 생산량은 5만1000톤, 면적은 1550㏊로 지난해 태풍피해로 물량이 준 생산량 1만2000톤, 면적 1450㏊보다 크게 늘어 값이 내리고 유통처리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태풍 등이 없었고 저장당근 재고량과 중국산 수입당근 증가 등 여건 상황이 좋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와 유통법인 주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세척당근 유통협약 체결을 위해 농협과 도매법인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제주산 세척당근 5000톤을 유통키로 했다.

구좌농협 관계자는 "이번 세척당근 유통협약과 공동협력을 통해 제주산 세척당근의 안정적인 유통처리와 가격지지 등 제주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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