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방울토마토, 높은 재배 틀과 물 비료로 생산성 향상"
"하우스 방울토마토, 높은 재배 틀과 물 비료로 생산성 향상"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3.12.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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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방울토마토도 높은 재배 틀과 물 비료 사용으로 토양재배보다 이어짓기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염류(鹽類)장해 원인을 차단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하우스 열매채소의 인력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부지역에서 겨울철에 수확하는 토마토와 딸기 하우스의 재배환경을 개선해 토양 연작피해 극복을 위한 노동력 절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기존 토양재배에서 스치로폼 재배 틀을 이용해 높게 설치하고 생육단계별로 양.수분을 물 비료로 공급하도록 설치해 연작장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김성주 농가의 경우 지난해 토양재배한 방울토마토 보다 10일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이달 1일 현재 5000㎏으로 인근 토양재배 포장보다 30%정도 더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높은 재배상과 물 비료를 이용해 토양재배에서 문제시 되어온 연작피해와 염류장해 원인 차단할 수 있어 줄기 유인공간이 더 확보되고, 겨울철 뿌리 부분의 온도가 높아짐으로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난 11월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수확할 예정인데, 총 1만5000㎏정도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에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물 비료 공급 장치와 높은 재배 틀 시설을 패키지로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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