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명품산업 육성, 유통창구 일원화 필수"
"감귤 명품산업 육성, 유통창구 일원화 필수"
  • 제주=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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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농식품부·제주도, 명품감귤 연합사업 활성화 워크숍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감귤산업의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을 위해 명품감귤연합사업단을 통한 제주감귤 유통일원화가 꼭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한화리조트 에서 농림축산식품부·제주도청·농협중앙회·농·감협 조합장 및 경제상무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감귤 유통일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명품감귤 연합사업 활성화 워크숍'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감귤명품화사업 추진 계획(제주도), 외국 사례(썬키스트,제스프리) 발표, 제주감귤 통합마케팅전략 제안(농협중앙회), 제주농협의 명품감귤연합사업단 운영 계획 및 주제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원예경영과) 김기주 사무관은 "제주도 감귤산업이 세계적인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감협의 감귤 출하 창구 일원화가 꼭 필요하다"며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또, 농협중앙회 안재경 팀장도 "제주감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브랜드 통합, 공선출하회 육성 및 수발주 창구를 단일화하는 통합수발주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감귤 유통 일원화를 위해서는 연합사업단 조직 신설, 농·감협 직영APC 물량 전량 출하, 통합수발주, 통합브랜드 개발 및 육성, 농가조직화 및 교육 등이 수반 되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제주 감귤의 유통일원화를 꼭 이루어 내자는 결의를 다지는 토론회가 되었으며,  내년 1월부터 제주농협지역본부에 연합사업단을 조직 신설하는 등 2014년 노지 감귤 부터는 본격적으로 통합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유통일원화로 제주감귤 유통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농협은 '2014년 1월1일부터 12일간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세계의 보물섬 청정 제주 물산전 특판행사'를 개최, 최근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모색하고 내년 본격 추진 예정인 통합마케팅사업 활성화로 제주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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