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양파포장’ 표준화 추진
가락시장 ‘양파포장’ 표준화 추진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0.05.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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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5·10·15·20㎏ 4가지 규격 따라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가락시장 청과법인들은 내달 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양파의 포장규격을 표준화하기로 결정했다. 시장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해 구성한 물류개선 태스크포스(TF)팀이 출하규격 표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한 결과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 출하되는 양파의 포장규격은 12㎏·13㎏·13.5㎏·14㎏·15㎏·18㎏·19㎏·20㎏ 등 중량 단위가 과도하게 많다. 게다가 포장 망 크기별로 3줄·4줄·5줄 등 양파를 담는 방법에 따라 또 한 번 나눠지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의 단위는 훨씬 더 많아진다.
문제는 이처럼 천차만별인 출하 규격이 물류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 팰릿 출하를 하기 위해서는 각 팰릿에 동일한 규격의 상품을 적재해야 하는데 출하 규격이 너무 다양해서 동일규격 팰릿 출하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양파는 팰릿 출하 유도에 앞서 출하 규격을 표준화·단순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법인들은 산지 출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규격 출하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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