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한국사과연합회 김영문 과장
미니인터뷰-한국사과연합회 김영문 과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2.1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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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사과를 다국적 브랜드로 육성하자

사과농가들 스스로 자구책 모색해야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농가들을 비롯해 사과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사과연합회 김영문 과장은 여전히 사과자조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지원은 한시적이기 때문에 개방화시대에 다양한 수입과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한다면 농가들 스스로의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2003년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서 6개 품목조합만으로 사업을 시작한 사과자조금은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조성 기준으로 삼아 사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목표금액을 조합별 출하규모에 따라 배분해 자조금을 거출하고 있다.


또한 대중매체를 비롯한 전시 및 박람회, 애플데이 등 사과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 과장은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위한 판매전략과 가공을 통한 소비촉진이 필요하다”며 “핵가족화 시대에 맞춰 소포장 유통활성화를 추진하고 타 품목과의 연계를 통한 혼합과일 홍보, 연구용역을 통한 가공산업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썬키스트, 돌과 같은 다국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한국산 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과일브랜드 썬플러스와 연계해 브랜드 사과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과 2012년 자조금사업은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적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사과자조금은 소비홍보,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경쟁력 제고, 수출 활성화,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사과산업 전반적인 업무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사과자조금사업은 사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농가수익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광고 및 판촉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태풍 및 저온·우박 피해로 인한 피해 과일의 수매, 과다 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방지를 위한 산지폐기 등 수급조절에 힘쓰고 있으며 물류개선과 포장재개선 등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에 열정을 쏟고 있다.
또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안전성 제고, 원료?자재구입비 지원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수출마케팅 지원 △전문가?바이어 초청 △해외시장 개척 △선진지 견학 △해외연수 △수출물류지원을 통한 수출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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