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다변화 위해 엔저 파고 넘다
수출다변화 위해 엔저 파고 넘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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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수출 활로 개척 간담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월 13일 진주 금산농협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나승렬 상무를 초청해 경남수출농협운영협의회(회장 이진운) 및 단감수출농협협의회(회장 김순재) 조합장, 수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축산물 등 1억1800만불(약 1283억원)을 수출하여 전국(2억3000만불)의 51.3%를 점유했으나 엔저 현상과 단감생산량 감소(30%) 등으로 2012년 대비 수출금액이 1100만불(8.5%) 감소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나승렬 상무는 간담회를 통해 “2014년 농협 농산물 수출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수출연합조직ㆍ수출공선출하회 육성지원, 안성물류센터를 활용한 수출전진기지 활용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며 “경남농협 농산물 수출의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전국농협 농산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협의회 조합장들은 “지난해 대비 19% 성장한 1억4000만불 이상을 달성하기로 결의했다”며 “올해에도 달러와 엔화의 약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ㆍ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에 일본에 집중돼 있는 농산물수출국 다변화와 정부ㆍ지자체에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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