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자신감 붙었다
농산물 수출 자신감 붙었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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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 58억불로 연간 사상 최대 기록
전년보다 10억불 이상 증가
‘12년 100억불 달성 가능

농림수산식품부는 10년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09년 48.1억불 대비 22.3% 증가한 58.8억불(잠정)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09년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14%)하는 가운데에서도 증가세(7%)를 보였던 농식품 수출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최대실적을 기록하였다.
09년과 10년 2년간의 수출 신장세를 종합해 보면, 단순 증감률 합계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29%)이 국가 전체 증가율(14%)을 상회하였다.
이는 1년 만에 10억불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과거 10억불 증가에 20년 이상이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비약적인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6.6억불을 수출하여 역대 월간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이는 작년 냉해, 태풍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 열악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수출업체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해외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활동, 한류를 활용한 홍보 등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 평가할 수 있다. 특히, 07년까지는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2.5%에 그쳤으나, 이명박정부 들어 08년 19.6%, 09년 7.0%에 이어 10년에도 22.3%라는 사상 최고의 수출증가치를 달성함으로써 수출을 통한 농림수산식품부문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김, 음료가 1억 달러 수출품목(2개)으로 신규 진입함으로써 10년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 주력 수출 품목이 당초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1억불이상 수출품목는 담배, 참치, 설탕, 커피조제품, 라면, 인삼, 소주, 오징어, 김, 음료이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39%)과 아세안 국가들(38%)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일본·대만·EU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시장개척사업(국제박람회참가, 해외 판촉행사, 수출유망품목육성) 지원업체를 1월 중에 일괄 선정하고, 수출업체별로 시장진입단계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을 함으로써 수출증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중 FTA 대비한 대중국 수출확대 여건조성, 아세안 등 신흥 수출국 개척은 물론 물류?마케팅 기능이 결합된 중국수출전진기지(청도)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등 76억불 수출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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