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과·배 가격안정 중점 추진
농협, 사과·배 가격안정 중점 추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4.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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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톤 계약출하로 농업인 소득안정

농협이 과수농가와 출하계약을 통해 올해 약 10만톤을 출하조절 물량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농협(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욱)의 이같은 결정은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성수기 과실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서이다.

계약출하물량으로 확보된 10만톤(2천만 상자/5kg기준)은 명절(설, 추석)은 물론 계약농가와 정해진 출하시기에 분산 출하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 방지와 성수기 수요증가로 인한 과일 가격 폭등을 방지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협은 산지유통활성화 대상 조직 또는 참여조직에 대해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대상자에 대해서는 정부와 농협에서 조성한 1500억원의 사업 자금을 산지농협을 통해 계약물량 품대의 80% 범위 내에서 계약농가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 정책 사업에 호응하는 농가에 대한 우선 참여폭을 늘려 기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와 수출 및 거점 APC 참여 농가, 키 낮은 과원 조성 농가뿐만 아니라 사과 꼭지 무절단 유통참여 농가도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와 농협은 향후 지속적으로 과실수급안정사업 물량을 확대해 성수기 및 단경기 과일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소비자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농협은 4월 21일 농협 신관 대회의실에서 원활한 사업 수행과 실무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대상 농협의 실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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