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배 이상 확대 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명절기간동안 과실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을 평시 공급물량보다 2배 이상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농협이 계약 재배하여 저장하고 있는 물량 중 사과·배·감귤에 대해 일일 공급량을 730톤에서 1천600톤으로 크게 확대한다.
또한, 과실 주산지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산지와 소비지 유통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가격불안이 우려될 경우 농협 보유물량(9만9천톤)을 추가 공급키로 하였다.
특히, 농식품부는 크기가 작은 과실은 큰 과실에 비해 맛과 품질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으나 가격은 30~40%나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큰 과실보다는 작은 과실을 구매하여 실속 있게 소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과실이 크지 않아 중·소(中·小) 과실이 많이 생산되었으나, 소비자들이 큰 과실만을 선호하여 중·소과 소비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업인을 돕고, 소비자들도 알뜰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