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 육류의 웰빙 아이콘으로 부상
말고기, 육류의 웰빙 아이콘으로 부상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4.09.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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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육(오리고기, 닭고기)보다 영양성분 함량 더 높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원장 오운용)은 제주산 말고기의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건강에 좋은 육류로 알려진 백색육(닭고기, 오리고기)과 말고기의 식품학적 성분을 분석·비교한 결과, 영양성분 함량(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리놀렌산, 팔미톨레산 등)이 백색육(닭고기, 오리고기)에 비해 최대 2.6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웰빙 식육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분석한 연구 성과는 도 축산진흥원에서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자문교수: 문광덕)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사업으로, 말고기(시료 45점)와 닭고기(6점) 및 오리고기(6점) 등 총 57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고기의 일반성분, 지방산, 아미노산 및 콜레스테롤 등을 분석한 결과다.

말고기가 그 동안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비교해 웰빙육류라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닭고기, 오리고기 등 백색육과 비교하여 그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앞으로 도 축산진흥원은 이번 연구결과 얻어진 성과를 지난 8월 25~27일 광주에서 개최된 국내 저명 학술단체인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마친 상태다.

향후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해 말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말고기의 식품학적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체계적인 연구 개발 추진으로 마육 산업 활성화를 이루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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