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청용 무 선발 실증 사업 추진
무청용 무 선발 실증 사업 추진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4.09.2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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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연간 6000톤까지 생산 가능

제주 기후와 토양에 맞는 무청 용 무 품종 선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는 무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무청용 무 품종 선발을 위한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동부지역에 보급한 무청 가공시설은 무시래기 가공시설을 포함해 3곳으로 기계수확이 가능한 무청용 무 선발과 함께 가공공장 가동 기간을 늘리고 지역 농업인 일자리창출 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시험재배에 나섰다.

구좌읍 세화리 실증포장에 백자무 외 6품종을 최근 파종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품종별 생육과 품질과 상품성, 수량 등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품종 비교 실증시험 대상 품종은 일본산 R64와 오후쿠로 2품종과 국내 품종인 백자무, 백운무, 수박무, 단지무, 산촌시레기 품종 등 5품종 등 모두 7품종이며, 파종방법은 모두 씨앗테이프를 이용해 파종했다.

앞으로 봄재배용 무청용 무 재배 품종 선발시험을 실시해 무청시설 가동기간이 3개월에서 7개월까지 4개월 연장효과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무 청(잎)을 자르고 수집하는데 인력 절감하기 위해 녹차잎 채취기와 양파 모 잎 절단기 등을 활용한 기계수확으로 무청 수확에 따른 경영비를 줄이기 위한 실험도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우수 품종으로 선발돼 보급될 경우 무청 생산량이 연간 3000톤에서 6000톤까지 늘어나 약 24억원의 소득 증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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