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서 개도 AI 감염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서 개도 AI 감염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5.02.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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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의 사육중인 개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1월 23일 AI가 발생한 경남 고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사육 중인 개 비강에서 H5N8 바이러스가 분리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1월 23일 육용오리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AI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농장내 사육중인 개 3마리에 대한 검사결과 1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료채취 당시 3마리 모두 임상증상이 없었으며, 다른 2 마리에서는 항원·항체가 없어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된 개는 육용오리 살처분 당시 견주의 요청에 의해 미리 살처분 처리됐으며 SOP(긴급행동지침)에 따르면 이종간 감연된 축종도 살처분 대상이다.

검역본부는 관계자는 “개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감염된 가금류로부터 개에 바이러스가 오염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농가에서 폐사한 닭이나 오리를 먹이로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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