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명절, 농산물 표준규격품들은 정부가 정한 등급규격 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월 농산물 표준규격 준수여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전국 주요 산지유통센터․작목반 등 129개소, 공영도매시장 24개소, 소비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60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도매시장 상장 전 단계의 표준규격품 △시중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표준규격품의 규격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표준규격품이 포장 및 등급규격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8447건을 점검해 1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으며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표시사항 누락 및 중량미달, 품위 부적격으로 시정 및 표시정지 조치를 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 유통, 소비 현실을 감안하여 표준규격을 개선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소득과 유통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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