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강화 채소수급 기반안정 총력
조직력 강화 채소수급 기반안정 총력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3.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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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공조통한 회원 권익보호 앞장

전국의 산지유통인 모임인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백현길)가 올해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공조한 수급안정 기반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련은 최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웨딩컨벤션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도 사업 및 회계 결산 △2015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백현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산지유통인들은 산지에서 경쟁적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해 밭 임대료 상승, 생산과잉 등의 우려를 키워온 게 사실”이라며 “이제 산지유통인 스스로가 공익적 목적을 위한 자성이 필요하고 정부와의 공조를 통한 수급사업에 적극 동참해 농산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유련 중앙회에서도 회원 권익보호에 적극 노력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농산물 생산 약정제, 배추유통명령조절제와 같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각 지역연합회와 합심해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내 유통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산지유통인들이 해야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유통인들 스스로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와 상생과 협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유련은 올해 예산안 4억7750만원을 의결하고 △수급안정 기반조성 △협회 조직화 △회원확충 △수익창출 방안 △회원권익 보호 등 5가지 주요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종 대외협력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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