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혁신경영으로 옛 영광 재연
제주도개발공사, 혁신경영으로 옛 영광 재연
  • 한승화 본부장
  • 승인 2015.03.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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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한라수 사업 철수 선언

창사아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20주년을 맞아 혁신경영으로 다시 한 번 옛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새로운 기틀을 다진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은 3월 1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창의 기업으로의 기틀을 다지는 혁신경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철 사장은 “혁신경영의 성공 여부는, 공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도민 여러분들의 엄정하고 지속적인 요구와 뜻을 잘 받드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만들기 위해 공사는 인사․조직, 생산시스템, 영업마케팅, 물류시스템, 신사업개발, 품질관리, 도민기여 부문에서 진단과 평가를 통해 50여건의 혁신 과제를 찾아냈고 해결안 도출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는 인사․조직부문에서는 이미 지난 1월에 당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단행을 통해 과 성과 중심의 목표지향적인 체제로 전환시키고 공정한 인사 프로세스를 통해 직무와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공사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혁신경영의 시동을 걸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삼다수 점유율 하락과 관련해 원인을 살펴보니 생산시스템의 비합리적 운영과 안전재고에 대한 목표의식 부재 그리고 마케팅․영업력 약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과 물류 체계에 대한 운영전략, 프로세스와 기능, 조직, 인력 등을 새롭게 설정해 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치밀한 타당성 분석과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추진되는 바람에 공사의 미래 발전을 계획하는 데 큰 장애가 되고 있어 브루클린 맥주사업과 한라수사업은 정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혁신경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하고 안정적인 삼다수 생산공급 체계와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삼다수 점유율을 현재 36%에서 오는 2020년 50%로 끌어 올리고 수출국가도 현재 24개국에서 80개국으로 늘려 삼다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시키겠다”며 “아울러 각종 사회단체 지원에 있어서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CSR(사회공헌)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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