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18개로 확대… 350억원 매출 목표
로컬푸드 직매장 18개로 확대… 350억원 매출 목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4.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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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납품농가 210곳에 비닐하우스 설치비 21억원 지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최근겨울철 생산이 어려운 로컬 푸드를 4계절 내내 판매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직매장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11곳으로 지난해 223억 원의 매출을 올려 2013년 50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18곳으로, 총 매출액 규모도 35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올해는 고양일산농협 2호점, 용인포곡농협,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주), 안산반월농협, 파조조리농협, 김포고촌농협, 화성로컬푸드 2호점 등 7곳이 연말까지 직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고양과 화성 등 6개 시 7개 직매장(일산농협, 원당농협,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평택로컬푸드직매장, 이천로컬푸드직매장, 김포농협, 안성대덕농협)에 로컬푸드를 납품하는 2500여 농가 가운데 비닐하우스가 없는 210개 농가를 대상으로 21억 원 규모의 비닐하우스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농가들이 대부분 비닐하우스를 갖고 있지 않은 소농이거나 고령농가이어서 겨울철에는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이 안 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비닐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로컬푸드 농산물의 사계절 공급이 가능하게 돼 안정적인 로컬푸드 생산과 생산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4월부터 9월까지 11개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25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생산농가의 생산체계와 출하시기조절, 품목선정, 품질관리, 가격결정방법 등을 교육하고 농가들의 홍수출하를 방지해 안정된 농가 소득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직매장 자체 안전성 검사 실시, 직매장 수시 표본검사 실시 등 3단계에 걸친 안전성 확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 농업인을 위한 유통 전략”이라며 “신선도가 높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공급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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