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폐쇄 도축장 생존권 보장하라”
“강제폐쇄 도축장 생존권 보장하라”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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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피해 감수했는데 정부는 `나몰라라`
전국 도축장 관계자들은 도축장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정부 항의 시위를 펼치며, 항의 서한을 청와대 및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전달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10일 과천 청사 앞에서 전국 도축장 관계자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축장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지난 2010년 1월~5월, 전년 11월~금년 5월까지의 FMD 발생으로 도축장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해 정부의 적절한 보상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협회가 정부에 요구한 사항은 △FMD 강제 폐쇄 도축장 피해 보상 △도축장 공공성 인정 △도축장 허가권을 농림수산식품부로 환원 △등급판정 기계화 실시 △수납대행업무 중단 △쇠고기이력제를 위한 완전 전산화와 경비보상 △통·폐합 도축장 체계화 지원 △소비자단체 HACCP점검 중단 △전력요금 농업용으로 전환 △부가가치세 철폐 △검사수수료 폐지 등이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들은 FMD 조기 종식을 위해 정부의 정책에 따라 도축장을 폐쇄하는 등 피해를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고 있다”며 “협회의 요구사항이 관철 될 때가지 총력을 기울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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