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자매마을 농촌일손 돕기 ‘앞장’
관악농협, 자매마을 농촌일손 돕기 ‘앞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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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농촌가는 날’ 캠페인의 일환

관악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준식) 임직원은 최근 주말을 이용해 2015 춘계체력단련 행사 대신 송악농협(충남 당진군) 관내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청금리(이장 이인행)에 1社1村 자매결연마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같은 일손 돕기는 정부와 국회·재계·소비자·농업계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다함께 농촌 가는 날’로 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캠페인은 ‘도·시·락 데이’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면 즐겁다는 의미의 슬로건 아래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체험, 재능기부, 도농교류 등 도농상생 생활화 및 농촌방문 정례화 문화 조성을 목표로 전개된다.

이날 관악농협 전 임직원은 송악면 청금리 마을 영농회 과수농가에 20여 개조로 나뉘어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농촌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관악농협이 당진 송악읍 청금리 마을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여성조직 100여명과 당진 해나루 감자축제에 참가해 감자캐기 등 농촌체험도 실시해 왔다.

또한 청금리 농업인과 여성조직 간의 직거래를 통해 매년 1000박스(10kg/박스)의 감자를 판매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 왔다.

박준식 조합장은 “고품질 사과 생산의 첫걸음이 적기 열매솎기인 만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에 ‘사과적과’를 체험하면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는 하루가 됐다”며 “다함께 농촌을 방문하는 것 또한 농촌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농촌 노동력이 빠르게 고령화 되어 매년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많은 도시민이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함께 농촌가는 날 캠페인에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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