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에 식중독 환자 많이 발생
매년 6월에 식중독 환자 많이 발생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5.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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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월별 식중독 발생현황 분석 결과

지난 5년 동안 6월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가 사전예방에 나섰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월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는 모두 47건에 1701명으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3월 1303건보다 400명이나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6월부터 5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도내 1만7000여 개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한경 보건복지국장은 “6월은 낮 기온은 높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진다”며 “각종 행사와 야유회 등 야외활동도 많아 장시간 동안 음식물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발생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기간 동안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 및 대책 △식재료 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식품취급종사자의 개인위생 △사례중심의 동영상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교육교재 6000부와 급식시설 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일일위생점검 현황표’ 3만부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김밥·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300여개 김밥 및 도시락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보관 주의사항을 담은 스티커 300만장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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