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가축 매몰지 관리 강화
장마철 가축 매몰지 관리 강화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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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내달 23일까지 특별점검
배수로 정비 등 피해예방 최선
장마철를 앞두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등 가축 매몰지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11일 장마철을 맞아 가축 매몰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달 23일까지를 특별점검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의 2차 오염 발생을 방지하고 장마철 매몰지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이미 지정된 매몰지 담당공무원 운영을 강화한다.
특히 담당 매몰지에 대한 점검을 매일 실시해 매몰지 비닐 피복상태, 침출수 발생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매몰지 함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미비사항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까지 보름동안 도내 가축 매몰지 112개소 대해 정부와 공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매몰지 붕괴나 유실 등 우려가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초 정비 보완이 필요한 나주 3개소는 지난 3월 보강공사를 마쳤다.
안병선 도 축산정책과장은“가축 매몰지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각 시군에서 매몰지 담당공무원의 지정 매몰지 실명제를 시행 중이며 도 차원에서도 축산, 환경 등 관련 부서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매몰지 사후관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장마철에 매몰지를 수시로 점검해 조치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지난 1월 3일 영암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총 8개 시?군 158농가 323만6천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 112곳에 매몰했으며 구제역 매몰지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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