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친환경센터 ‘가락센터’ 본격 가동
제3친환경센터 ‘가락센터’ 본격 가동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5.06.12 1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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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 600개 학교 공급 담당

서울 동부권 12개 자치구에 총 600개의 초·중·고등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을 담당할 전문 물류기지인 ‘가락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가락센터’)가 지난 5일부터 가동됐다.

가락센터는 ‘제1강서센터’, ‘제2강서센터’에 이은 제3센터로서, 서부권과 동부권 3개 센터를 거점으로 급식 식재료 공급이 이뤄지게 돼 물류 효율화가 기대된다. 학교와 학부모 입장에서는 배송비 절감으로 인한 급식재료 가격 인하, 식재료의 학교 도착시간 단축으로 인한 신선도 유지는 물론 각종 클레임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져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은 “가락센터의 본격 가동을 통해 학교에 공급하는 식재료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보육시설이나 시립시설까지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으로 서울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공 2년 만에 개장하는 ‘가락센터’는 중금속, 미생물 검사가 가능한 ‘안전성검사실’과 신선한 식재료 유통을 위한 ‘저온창고’, 효율적 물류를 위한 ‘식재료 피킹장’ 등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학교에 공급되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반 농산물은 안전성 검사를 전량 정밀검사로 전환하고 친환경 농산물은 공급·유통 단계뿐 아니라 산지 생산단계부터 관리하는 사전 예방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안전성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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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5-06-12 14:12:04
전량 정밀검사 하고 생산단계부터 관리하려면 예산 많이 들겠네요... 아무튼 학생들에게는 참 잘된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