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30년 명품도매시장 도약 선포
가락시장 30년 명품도매시장 도약 선포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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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통·현대화, 9개 혁신약속 발표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는 가락시장이 명품도매시장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지난 4월 20일 취임한 박현출 사장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장운영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9개 혁신약속을 최근 밝혔다.
 
먼저 ‘산지-경매-도매상’ 위주로 운영되던 유통시스템에서 경매 단계없이 ‘산지-도매상’만을 거치는 시장도매인제(수의매매)의 도입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마켓을 구축, 9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락시장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대화 1단계 사업을 마친 가락몰을 청과·수산·축산 3개 시장 1000여개 점포 등을 갖춘 국내 최대 먹거리 원스톱 쇼핑몰로 조성, 올해 말부터 365일 24시간 문을 열 계획이다.
 
1000개 점포와 함께 반찬, 가공·즉석제조식품은 물론 선물용 식품까지 6개 식자재 전문점이 결합된 종합식자재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5개 테마 식음관으로 구성해 서울의 대표 먹거리·볼거리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는 2단계(도매권역) 현대화 사업에서는 물류 반입 및 적재에 드는 시간, 인력 소모를 줄여 지금보다 최대 20%, 약 400억의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이와 관련해 공동물류 및 대규모 공동배송장을 설치하고 반입·반출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또 국내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농수산물이 집중되는 가락시장, 강서시장의 기반을 활용, 주변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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