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3300여억원 출하대금 지급
지난 1년간 3300여억원 출하대금 지급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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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정산회사 출범 1년, 성과 긍정 평가

가락시장 상장예외품목의 출하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거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설립된 가락시장정산(주)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락시장 정산회사는 7월 23일 서울 가락시장 내 청과동 중도매인 교육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상장예외품목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산회사는 지난해 3월 중도매인 47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7월, 전체 중도매인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본격적으로 운영이 시작된 14년 7월부터 15년 6월까지 약 3309억원의 출하대금을 출하자들에게 지급했다.
 
정산회사 설립 전 중도매인이 직접 출하자에게 대금을 정산하던 방식은 중도매인의 부도, 대금정산 지연, 감가정산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정산회사 설립 후에는 농산물 판매 익일 대금이 정산회사를 통해 정산될 수 있게 돼 출하자들의 대금정산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산회사는 상법상 주식회사이나 운영 상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내부 적립해 출하자 대금 정산을 보장하는데 사용하도록 하는 등 출하자 보호를 위한 공익적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된 정산자금규모에 따른 정산우려에 대해 정산회사 관계자는 “출하자에게 지급한 출하대금을 중도매인으로부터 보통 1주일 이내로 회수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거래금액 수준에서는 출하대금 정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연간 약 6천 700억원까지는 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와 가락시장 정산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정산 기능뿐만 아니라 중도매인 및 출하자 편의를 위하여 실시간 SMS 문자 서비스, 농산물 가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출하자 표준송품장 작성 및 신고 의무화, 송품장 전자신고제 출하자 확대 시행, 상장예외품목 거래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상장예외 거래 투명성․공정성 강화를 통해 정산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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