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사료로 한우 경쟁력 키웠어요”
“선진사료로 한우 경쟁력 키웠어요”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8.17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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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이사람-금산농장 송진우 사장]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19.3%, 1등급 이상 56.8%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는 이가 있다. 지난 몇 년 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우시장에서 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해 큰 수익을 올리는 충북 소재 금산농장을 운영하는 송진우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송 사장은 수의사 출신으로 현재 보은에서 동물병원과 농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0년 4월 한우농장을 시작한 5년차 새내기지만 한우 사육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로 통한다.

송 사장의 처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2010년 농장 시작과 함께 찾아온 소값 폭락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몇 번이나 농장을 포기하려 했지만 그의 뚝심이 지금의 그를 있게 했다. 그는 수의사로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소를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비육시켜 출하하는 방법으로 손실을 회복하면서 지금은 220두 규모의 금산농장을 키워냈다. 특히 1등급 이상 +AB 등급 출현율은 전국 평균인 36.8%보다 13.2%가 높은 50%수준.

송 사장의 성공스토리에는 친형인 선진사료 영동대리점의 송진용 사장의 도움이 컸다고 귀띔한다. 단기 비육에 적합한 급여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다른 사료에 비해 산발생 지수 관리로 반추위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증체효과가 높은 선진사료를 추천하면서 송 사장의 농장은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송진우 사장은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현재의 농장을 300두 규모로 확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좌절하지 않고 우선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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