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질병 예방·청정우유 생산 위해
젖소 질병 예방·청정우유 생산 위해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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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급여 등 장마철·폭염 대비 총력
전남축산위생사업소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젖소의 질병 예방 및 청정우유 생산을 위해 축사 환기, 신선한 물 공급, 소금 등 광물질 제재 급여 등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장마철은 축사 내외의 온·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많고 그에 따른 질병 발생이 매우 높아 낙농에 있어서는 최악의 시기다.
특히 물 오염으로 인한 수인성 질병도 유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낙농가의 원유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 체세포수의 증가로 우유 위생등급이 하락해 낙농가 수입이 줄어들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등급 저하농가에 지속적인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100여 농가에 대해 세균수 및 체세포수 관리요령 등을 배부했다.
장마철에 대비한 우유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축사 환기시설 및 환풍기 작동 여부 점검, 신선한 물 공급과 소금 등 광물질 제재를 충분히 급여하고 운동장이나 축사 바닥 청결 관리,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원유 산패 방지를 위한 착유기구 소독 및 냉각기 청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집유조합 및 유가공업체(남양유업·매일유업)가 함께 T/F팀을 구성해 지난해 하절기 8개 시·군 30호를 대상으로 착유시설 및 사양관리 지도를 실시, 낙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유질 저하가 우려되는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해 유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이상기후 등 열악한 환경 변화와 계속되는 사료값 폭등, 몇 년째 동결된 원유가로 낙농가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장마철 및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앞으로 지속적인 낙농가 지도를 통해 원유품질관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우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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