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과실 수급 안정대책 마련
추석대비 과실 수급 안정대책 마련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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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협, 과실조기출하 위한 기술지원단·현장대응반 구성
정부에서는 수확기를 앞당기기 위한 재배기술 등을 통해 과실수급안정을 꾀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8일 금년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예년보다는 13~15일 정도 빠름에 따라, 제수용과 선물용 사과·배 등 과실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동해 피해와 개화기 저온 등으로 과실의 초기생육은 다소 부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상여건이 회복돼 추석에 출하되는 사과와 배의 생육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추석이 이른 점을 감안해, 추석기간중 수요량 사과 7만톤, 배 9만톤이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육초기 단계부터의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실수급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과실 조기출하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지원단과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주산지별로 담당자를 지정(13명)하여 매주 1회 이상 생육 및 수급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고, 농촌진흥청은 과수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20명)을 구성하여 과수농가에 대한 생육지도와 숙기촉진 재배기술 지도 등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조기수확 및 품질향상 기술로는 숙기를 촉진하기 위해 적정 착과, 주기적 관수, 및 칼리성분 시용한다. 당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웃자란 가지 유인 및 제거해 주며, 수확 2주 전 단수, 질소시비 자제한다. 착색을 증진시키기 위해 수확전 잎따기·반사필름 피복, 익은 과실부터 분산 수확한다. 또한, 주산지에는 농업기술센터·지역조합, 과수전문가 등으로 현장대응반을 구성하여 농업인들이 조기에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농협을 통해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있는 수급안정사업물량중 추석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추석 성수품 집중 구매시기(추석 1주전)에 방출하고, 소비자의 구매편의를 돕기 위해 소포장(7.5kg, 5kg 등) 출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월 1회 발행하고 있는 과일관측정보(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를 수시로 발행하여 기상여건과 생육상황 변화에 따른 공급(생산) 가능물량 정보를 과수농가에 제공함으로써 재배관리에 참고토록 하는 등 추석 과실수급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이후 과실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가을과실이 본격 출하되는 10월이후 과실수요 감소에 대비한 소비촉진 홍보, 수출확대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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