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심먹거리 제공 위해 HACCP 강화하겠다”
“국민 안심먹거리 제공 위해 HACCP 강화하겠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1.0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인터뷰]오혜영 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 오혜영 원장이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통합해도 시너지 효과 기대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혜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1월 6일 롯데소공동 호텔에서 개최된 전문지 기자단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히며 내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의 통합을 앞두고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3년차 인증원이 지난해에는 공공기관으로서 변했고 내년 축산물인증원과 통합을 앞두고 있다”며 “사실 축산물 관리와 식품 관리는 전혀 다른데 기재부가 공공기관 혁신사례라며 강력하게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쉽지만 이미 법은 통과됐고 내년 출범할 계획이기에 오는 1월 중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나가겠다”며 “통합해도 현 체제가 흔들리지 않고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을 앞두고 직원들도 성격이 다른 기관이 통합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고, 흡수통합으로 변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우선적으로 심사관의 경우 교육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당분간 바꾸지 않고 따로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증원은 올해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관련해 △인증심사 고도화 △인증 전 업체의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 강화 △식품안전 정보제공 확대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 제고 △수입식품 안전관리 지원에 중점을 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썹 의무적용 품목 확대 △사후관리 강화 △수입식품 비중 증가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 증대 및 온·오프라인을 통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에 대응한 5개 전략목표와 15개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담하던 해썹 관리감독을 인증원이 맡아 지속적인 추적관리에 나서는 한편, 식약처/교육부/지자체로 분산돼 있는 식품접객업 보급 확대 및 집단급식소 관리주체 일원화를 추진한다.

또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해 일반음식점의 위생등급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2017년 5월19일 시행)하는 업무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