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선도농가 경영개선 효과 크다
GAP 선도농가 경영개선 효과 크다
  • 임경주
  • 승인 2016.02.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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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GAP 우수 농가 사례집 발간⋅배포

(사례①) 충남 금산의 ‘GAP 추부깻잎연구회’는 GAP 인증 후 반품률이 4.1→1.7%로 감소, 손실률 하락에 따라 수익이 증가됐고 APC 운영이 흑자로 전환되는 등 우수 사례가 나타났다. 또 자생적 GAP 농가 조직 구성으로 소속 농가들의 의지가 매우 강하고 GAP 실천을 통한 높은 안전관리⋅품질 향상으로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성공사례를 거뒀다.

(사례②) (사)포항시GAP인증자 협의회는 포항시 내 31개 출하자 단체의 규모화된 연합으로 체계적인 GAP 관리를 통해 수도권 대형유통업체에 입점, 출하라인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GAP 기준에 맞게 농자재를 적절히 사용하고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해 소비지의 신뢰를 얻었다. 장기적으로 GAP 농산물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GAP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례③) 광양시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지자체(광양시)의 GAP 인증 의지가 높고 유통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GAP 인증에 따라 2012년도 매출액 약 25원에서 2014년도 매출액 약 45억원으로 80%가량 증가했다. GAP 기준에 따라 농자재를 관리⋅보관하다 보니 분실률이 감소해 자연스럽게 생산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같은 사례와 같이 GAP 선도농가의 경영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농산물 우수관리(GAP) 참여를 촉진하고 지자체 관심을 높이기 위해 GAP 우수농가 사례집을 책자로 제작⋅배포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수상 농가 10팀의 사례를 중심으로 5,000부 가량을 제작, 17개 시⋅도를 통해 GAP 인증농가 또는 인증 희망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전⋅안심 GAP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번 책자는 제작과정에서 GAP 농가 현장 밀착 취재, 전문가 및 농가 대표자 인터뷰 등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GAP 생산자단체, 강소농, 농업인 연구회 등에 전달, 농업인들이 GAP를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데 있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책자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GAP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 유통업체⋅소비자단체 등 GAP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GAP 이행 농업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2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오는 4월부터 지자체(시⋅군)를 통해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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