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길 한유련 중앙회장 3선 재선에 성공
백현길 한유련 중앙회장 3선 재선에 성공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6.03.08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유련 4일 정기총회…“자조금 사업 등 강력히 추진”

 ▲ 백현길 한유련 중앙회장

백현길 농업회사법인 ㈜삼덕 대표이사가 산지유통인들의 전국 모임인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한유련) 12대 회장에 당선됐다. 제 10~11대 회장을 역임한 백 회장은 최장수 협회장의 기록을 세웠다.

한유련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든파이브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총에는 전체 대의원 97명 가운데 92명이 참석했다.

한유련은 작년 수확기에 외국인근로자 불법체류자 합법화와 단속을 자제하도록 법무부 등에 건의했고, △가락시장 배추·무 특수품목중도매인 충원 요청 △물류기기공동이용지원사업 △경기도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률적인 배추 “재” 적용 철폐 요구 △부산엄궁도매시장 무·배추류 수수료 인상 반대 △수급안정대책을 위한 사전생산안정제 및 출하안정제 도입 등을 건의했었다.

또,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11대 집행부에 이어 12대 집행부 회장과 감사 3명을 선출했다. 전체 유효표 92표 가운데 54표를 얻은 기호 2번 백현길 현 회장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1번에 출마했던 박성수(농업회사법인 ㈜성화 대표이사) 후보는 37표를 얻었다.

신임 감사에는 김태봉 한유련 광주전남연합회 고문과 류재화 한유련 서울경기연합회 이사, 이승두 한유련 부산경남연합회 이사 등이 새로 선출됐다.

백현길 회장은 임기 중 역점사업으로 자조금 사업 진입을 위한 농안법 개정과 △정부 계약재배 사업 추진 △외국인 근로자 합법화 △중국산 수입김치와 절임배치에 대한 위생문제 추적 조사 △도매시장 하역비 법인 부담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지난 4년 간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마무리 못한 아쉬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이라며 “산지유통인으로서 가장 살기 좋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