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6년 대동공업 서비스 최우수-전남 함평대리점 김준필 대표
[인터뷰] 2016년 대동공업 서비스 최우수-전남 함평대리점 김준필 대표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6.03.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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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곁에서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서비스입니다”

농번기 전에 일일이 농가 방문해 사전점검
‘농민들을 절대 속이지 않는다’ 서비스 철칙
 
2016년 대동공업 최우수 서비스 대리점에 선정된 전남 함평대리점 김준필 대표의 서비스 철학이다.
▲ 대동공업 함평대리점 김준필 대표.
김대표는 대동 대리점을 인수했던 2007년을 회상하며 “대리점을 인수한 직후 여러 사람을 접하고 사귀며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껴 이 일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며 10년전 처음 대리점을 인수하던 때로 돌이켰다.
 
그러나 김대표가 대리점을 인수하기 전인 2005년, 2006년 구매자들이 찾아와 항의와 제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그는 당시 “내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억울하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너무 힘들었다”며 하루에도 12번 씩 그만두려 했다고.
 
김대표는 바로 이 시기에 서비스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계를 고치는 것도 서비스지만 고객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 항상 곁에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이때 세운 철칙으로 고진감래를 온 몸으로 경험했다.
 
2007년 총매출 11억원, 서비스 불만대리점에서 2008년 총매출 26억원으로 2배 이상 신장시켜 전남 최우수 판매 대리점으로 뽑혔다. 이듬해 2009년에는 매출이 56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라 2014년 최우수 판매 대리점에도 선정됐으며, 2015년 총매출 56억원, 서비스 최우수 대리점이라는 우등생이 됐다.
 
‘함평대리점에서 우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끝까지 나의 고객이다’라는 그의 서비스마인드는 매출 상승폭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르게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들이 먼저 찾도록 견인했다. 김대표의 ‘끝까지 내 고객 챙기기’는 농번기 전 실시하는 사전점검 서비스가 핵심이다.
 
그는 “우리 대리점은 연중 1~3월에서 4월전까지, 6월~8월 농기계가 앞으로 작동할 시간이 많기 전 시기에 모든 직원이 농가를 방문해 사전점검을 실시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미리 알고 움직이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러한 김대표의 서비스 마인드는 농가가 농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꾸준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이러다 보니 김대표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 2016년 대동공업 최우수서비스 대리점으로 뽑힌 전남 함평대리점 김준필 대표와 직원들.
 
비록 각기 다른 개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도 특히 바쁜 사전점검 시기에는 발 벗고 도와준다고 한다. 김대표는 “함평 26개 업체 중 21개 업체가 나와 거래를 하고 있고 우리 대리점 직원 외에도 10여명이 같이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공업 서비스 부분 최우수 선정 평가 항목인 서비스 숙련도, 정비시설과 부품 보유현황, 기사인원, 서비스 교육 참여 등등에 대부분 최고점 가까이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농가 사전점검 방문 시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꼭 들고 간다. 농가들은 큰 것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과 관심에 감동한다”며 이를 통한 신뢰와 유대감형성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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