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사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삼성콘슬라트
양돈사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삼성콘슬라트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3.2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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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콘크리트, 양돈가 필수품목으로 자리매김

우리나라 양돈농가에 콘슬라트 제품이 보급된 지 어느덧 30여년. 기존 시장의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 ‘세대교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 화제다. 이 업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주)삼성콘크리트(대표 황수성).

초기에 양돈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축산기자재 중 바닥재인 콘슬라트가 기술력의 미비로 <사진>과 같이 설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크렉 및 파손으로 돼지가 발굽과 관절 주위에 부상을 입어 불안감 때문에 돼지의 성장에 영향을 줘 농장주들의 수익에 막대한 지장을 줬다. 이에 황수성 대표는 수년간의 실전 경험과 연구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제조장치를 개발해 특허까지 받아 초고강도(57MPa)의 콘슬라트 신제품을 출시해 동정업계 도전장을 내민지 1년 반 만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물의 기초가 되는 ‘콘슬라트’ 설치의 중요성

콘슬라트 제품은 고강도 제품이어야 하고 긴 수명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며 돼지들을 쾌적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육하는 등 사육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돈사 건물 신축 과정에서 콘슬라트 설치는 건물의 기초가 되는 토목공사 다음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콘슬라트를 설치함으로써 50년 이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기자재들은 마모 또는 노후된 것들만 부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최상의 돈사 유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게 모든 양돈 농가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다.

▲ 강도 35MPa 미만의 제품 클렉 및 파손현상.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북미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콘슬라트의 최저 압축강도를 35MPa로 규정해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콘슬라트의 내구성과 기대수명에 대한 표준 규격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설치를 하다 보니 수명이 10~20년 밖에 되지 않는 콘슬라트 제품으로 시공한 농장이 대다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엄청난 비용이 드는 돈사를 신축 및 개축을 계획하는 농장주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초고강도를 자랑하는 ‘콘슬라트’ 신제품

삼성콘크리트가 이러한 양돈농가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주)삼성콘크리트는 콘슬라트 생산 업체와 농가의 공동숙원 과제였던 고강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장치를 개발해 북미나 유럽 제품의 강도(35MPa)보다도 월등히 강한 55~57MPa의 고강도 콘슬라트 생산함으로써 30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돼지들의 분뇨배출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배출구로 인해 쾌적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육이 가능하고 사육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황수성 대표는 콘슬라트 제조현장에서 20여 년간 외길인생을 살아오면서 생산직에서부터 공장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현장 경험, 쉼 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생산라인을 직접 설계해 기존의 콘슬라트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특허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 공인기관 강도 시험성적서.

삼성콘크리트의 콘슬라트를 시공한 농장주들은 “돼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 기존 돈사(평사 또는 톱밥돈사)에서 보다 안정감을 유지한다”며 “성격 역시 유순해져 불필요한 체력소모가 적어 사료 소비량은 적은 반면 성장속도는 빨라 출하시기를 앞당길 수가 있게 되어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더구나 (주)삼성콘크리트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 역시 10~17년간 콘슬라트 분야에서 갈고 닦은 최고의 기술자들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은 물론 직접 시공까지 해 주고 있어 농장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KAIST(카이스트) 산학협력단의 보육센터에 입주해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센터 내의 훌륭한 연구시설을 활용해 더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한 고강도 콘슬라트의 전 세계적 보급을 목표로 하던 중 KOTRA(코트라) 주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대상 기업에 선정돼 수출의 기회까지 실현에 앞두고 있다.

황 사장은 “콘슬라트는 강도가 수명인만큼 공인기관에서 측정된 시험성적서를 꼭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콘슬라트는 양돈사업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수출까지 생각하고 있는 삼성콘크리트의 활발한 행보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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