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체감성과 확산에 전념키로
농식품부, 체감성과 확산에 전념키로
  • 임경주
  • 승인 2016.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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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센터와 함께 6차 산업 시스템 조기 구축에 박차

농식품 예비창업자를 위해 당초 전남 혁신센터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가 강원센터(중부권), 경북센터(충청, 영남권)등 3개소로 확대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혁신센터장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농식품분야 협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미비점을 보완해 손에 잡히는 성과를 확산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혁신센터가 본격 출범한 이후 관련기관간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업의 노하우와 유통망을 활용한 결과 신규창업 11건, 멘토링을 통한 창업보육 1,763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농식품업체 102개의 판로확대를 지원, 239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천 포도 등 지역에서 셍산된 과일을 특수포장, 유통기간을 일반제품보다 3배 이상 늘린 컵과일을 생산․판매하는 (주)푸드팩토리는 경북 혁신센터 전담기업인 삼성웰스토리의 마케팅 지원 등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케아 등에 판로를 개척했다.

(주)푸드팩토리는 혁신센터가 조성한 펀드 중 4억5000만원을 투자받아 자동 가공공정시설을 도입했으며 풀무원․스타벅스 등과 계약을 체결, 올해는 지난해 매출액 2억 원보다 20배 늘어난 40억 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분야의 신규 창업 확대와 보육기능 강화, 그리고 혁신센터별로 조성한 펀드의 농식품분야 투자 확대 등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농식품 예비창업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당초 전남 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강원, 경북 추가해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추진, 창업 열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하는 한편 접수기간도 당초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리고 컨텐츠도 보다 내실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모태펀드 홈페이지 및 농식품분야 투자상담관 등을 통해 자금수요자들에게 혁신센터 펀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농식품부가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올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있는 지역단위 6차 산업 시스템 조기 구축과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혁신센터는 자체 보유 전문인력, 펀드, 대기업 유통망 등을 활용해 농식품 창업, 판로 확대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동필 장관은 “한․중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해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분야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6차산업화 및 수출 확대 등을 뒷받침 하는 중요한 지역거점으로 그 역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들이 더욱 많이 창출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센터 등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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