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현실화 위해 단계적 투쟁 ‘선포’
원유가 현실화 위해 단계적 투쟁 ‘선포’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1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낙농육우농가 ‘1만명’ 상경집회

▲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지난 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단계적 투쟁방안을 논의했다.

원유가 인상을 촉구하는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가 오는 2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지난 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단계적 투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계적 투쟁방안으로 △전국단위 중앙집회 △도단위 릴레이집회 △원유반납투쟁/납유·집유거부 투쟁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 이전 도단위 활동으로 해당 유업체 방문, 도청/지역구 국회의원 방문, 낙우회별 현수막 걸기 운동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어 낙농육우협회 지회들의 결의문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도지회와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13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낙농가들이 하나되어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위기에 처한 농가들의 고통을 애써 외면한다면 유업체를 비롯한 낙농진흥회, 정부당국 모두는 책임을 면치 못하고 이에 상응한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목장경영 실태 파악 및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낙농업 회생방안 모색을 위한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해 전국 낙농가 여론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개최된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 제4차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에서는 낙진회의 원유가 조정안이 준비되지 않아 생산자대표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전종철 전무는 “인상된 사료가격을 확보하지 못해 진흥회 안을 만들지 못했다”며 “차기 회의까지는 책임지고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유가 협상을 하기로 한 낙농진흥회 제 5차 소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농협 등 생산자 단체는 원유가 17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낙농진흥회와 각 유업체에 원유가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