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두 이상 대군농장 도매시장 출하 20% 늘린다.
1만두 이상 대군농장 도매시장 출하 20% 늘린다.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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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협, 월 출하 물량 5% 도매시장 출하 캠페인 전개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7일 2011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돈가안정을 위해 도매시장에 출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양돈 농가들이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도매시장 출하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돈협회 회원농가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월간 출하 물량의 최대 20%를 도매시장에 출하을 하기로 결의했다.
정부는 구제역이후 소비자 물가 상승 주범으로 고돈가를 지목하고 소비자 물가 4%대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이 강구하는 중에 있다. 이에 7월 초 농림식품부 주관한 물가 안정회의에서는 고돈가가 확대 집중 거론됐고 돈가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도매시장 출하확대 방안이 제기 됐다.
양돈협회는 전국 120개 시·군 지부를 통해 지난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월 출하 물량 5% 도매시장 출하’ 캠페인 동참을 홍보하고 각 도 협의회 차원에서 해당지역 도매시장에 돼지 출하를 독려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1만두 이상 대군농가는 월 출하물량의 20%를 도매시장에 출하한다.
이어 협회는 오는 18일부터 협회 발표 도매시장 공시가격을 축산물품질평가원 가격으로 전환하고 8월 중순 이후 양돈업계와 대형마트 공조를 통한 삼겹살 1만원/500g 이하 판매행사도 가질 예정이어서 돈가 안정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모 회장은 “현재와 같은 고돈가가 계속 이어질 경우 1차 육가공 업체의 피해 확산 및 유통, 외식업계의 수입육 전환 등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시장의 급격한 축소가 우려된다”며 구제역 이후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양돈인들의 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이번 조치로 월 4만5000두에서 5만두 정도를 도매시장에 추가공급하게 되지만 이번 도매시장 납품으로 농가는 기존의 거래업체 가격보다 두당 3만원 정도 손해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 제 987호(7월 4일자) ‘도매시자 기능 정상화가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돈가 안정을 위해서 도매시장 출하물량 확대가 돈가 안정을 위한 해결책임을 지적한바 있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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