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대책 없는 축산선진국과의 FTA 결사반대
선 대책 없는 축산선진국과의 FTA 결사반대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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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규제하는 축산업 선진화 대책 전면 재검토
구제역·AI 피해 보상금 조속 지급 요구
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양록·양봉 등 생산자단체 모두 참여 한목소리


▲구제역·AI 피해 보상금 조속 지금 요구를 외치며 한우에 직접 올라탄 농민이 대회 중간중간 대회장을 한바퀴씩 돌고 있다.

▲생존권 쟁취!를 외치며 시위 열의를 보이는 축산농민.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고 픈 농가들은 단상으로 뛰어 올라가 울분을 토해냈고 이를 말리려는 농가들 및 관계자들과 몸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습.

▲강기갑 의원이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축산단체장들이 무대 위에 올라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여의도 문화광장 전국 축산농가 1만여 명 운집, 축산농 생존대책 수립 촉구 한목소리
전국 축산인 총궐기 대회



난 12일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가 열리는 날, 오후 12시가 되자 여의도 문화광장에 한 대, 두 대씩 관광버스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어 여의도문화광장 뒤편으로는 버스들이 가득차기 시작했고 그 뒤로 경찰버스들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후 1시 전국 축산인 1만여 명이 광장에 집결하자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행사로 문예공연(율동패, 퍼포먼스)이 시작됐고 축종별 축산 농가들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김행우 양돈협회 지부장은 양돈산업 기반을 붕괴시키는 무차별 무관세 돈육 수입중단을 요구했고 김현권 한우협회 의성지부장은 한우가격 안정화대책 수립과 한우암소 20만두 수매, 도태장려금 지급을 요청했다.
축종별 지부장들이 발언을 할 때마다 축산인들의 열렬한 구호와 환호가 이어졌다.
오후 2시 굵게 떨어지던 빗방울이 마치 축산인들의 울분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거짓말처럼 멈췄고 축산인들의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본 행사인 2부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묵념이 진행됐다.
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정부는 축산업 선진화라는 이름을 빌어 축산농민들을 규제의 대상으로 몰아가고 있고 이 정도면 정부는 축산업을 포기한 것이라고밖에 단정 지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축산농민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생존권을 지켜내고 요구사항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축산농민 봉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 것”이라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계속해서 축산 농가들의 규탄발언들이 이어졌고 발언 중간 중간 한우에 직접 올라탄 농민이 구호를 외치며 대회장을 한 바퀴씩 돌며 시위를 열기를 북돋았다.
시위가 절정에 다다르자 농민들은 농민가요를 부르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가들은 결의문에서 “축산농민들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업에 종사해왔다”며 “축산농가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축산 농가들은 여의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일어설 것”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생존권을 쟁취하고 이 땅의 축산업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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